《동의보감(東醫寶鑑)》은 조선 시대의 의학서로, 허준(許浚, 1539~1615)이 왕명에 따라 편찬한 대표적인 한의학 서적입니다. 1613년(광해군 5년)에 완성되었으며, 이후 조선뿐만 아니라 중국, 일본 등에서도 널리 읽히며 동아시아 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
📖 《#동의보감》의 특징
- 의학 백과사전적 성격
- 기존의 한의학 서적들을 종합하여 정리한 책으로, 조선 시대 의료 지식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.
- 다양한 의학 서적을 참고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이 특징입니다.
- 한의학 이론 정리
- 중국 의학에 의존하던 당시 상황에서 조선의 기후, 풍습, 체질 등을 고려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였습니다.
- 서민을 위한 의서
- 한문으로 기록되었지만, 비교적 쉬운 표현을 사용하여 일반 백성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
📚 《동의보감》의 구성
《동의보감》은 총 25권 25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크게 **내경(內景), 외형(外形), 잡병(雜病), 탕액(湯液), 침구(鍼灸)**의 다섯 부분으로 나뉩니다.
- 내경편(內景篇): 인체 내부 장기의 생리와 병리, 오장육부(五臟六腑) 관련 내용
- 외형편(外形篇): 피부, 근육, 뼈 등의 외부 구조와 관련된 질병
- 잡병편(雜病篇): 다양한 병증과 그 치료법
- 탕액편(湯液篇): 한약(탕약, 환약)과 약재에 대한 설명
- 침구편(鍼灸篇): 침과 뜸 치료법
🏛 문화재 및 세계기록유산
-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, 이는 《동의보감》이 동아시아 의학 발전에 끼친 영향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.
- 현재도 한의학에서 중요한 의서로 연구되고 있으며, 동양 의학의 기초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